Monday, March 10, 2025

한국 안동의 의성 산불: 진화율 감소하며 계속 확산

의성이발한 산불이 안동 방면으로 번져 네일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조한 기후와 함께 거센 바람 탓에 화재는 더욱 퍼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25일 삼림청 및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의성군과 안동시에서 일어난 산불의 진화률은 현재 55%로 나타났습니다. 어제는 진화률이 약 60%까지 올랐으나,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확대되어 비용을 줄이는 데 실패했습니다.

전체 소화선의 길이는 214.5킬로미터이며, 이로 인해 발생한 산불 영향 구역은 약 1만 2565헥타르(3800만 평)에 달한다. 이를 축구장으로 치면 무려 1만 7598개 분량의 면적을 덮친 것이다. 하루 만에 화재 선과 영향 지역 모두 증가하여, 각각 50.5킬로미터와 4075헥타르(1232만 평)씩 추가되었다.

의성군 안계면·안평면·옥산면·점곡면 등에 붙었던 산불은 바람 영향으로 전날 오후 4시쯤 안동시 길안면으로도 옮겨붙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은 지휘본부를 안계면사무소에서 철파리의 경북의성지역재활센터로 옮겼다.

오늘 아침부터 삼림관리기관에서는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비행기 62대를 사용할 예정이며, 군사 당국과 상의하여 최고 수준으로 확장하면 비행기가 총 77대로 증가될 것입니다. 또한, 산불 대응 인원이 3,154명이고, 이들을 지원하는 장비로는 차량 453대가 동원됩니다.

북부지방산림청 및 중부지방산림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산불진화 차량들과 산불 특수 진화 대원들, 그리고 공중 진화팀들도 지상 진화 작업을 개선하기 위해서 계획대로 참여할 것입니다.

지금은 경북 의성군과 안동시에서 이미 2,816명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목숨에는 문제가 없는 반면 집 같은 건물들이 총 92채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오늘 날 발생한 산불 때문에 북의성이 청송 분기점으로 연결된 고속도로가 양쪽 방향 모두 운행이 막혔습니다.

이날 오전 산불 현장엔 초속 1m로 바람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12.8도다. 하지만 오후에 순간 풍속으로 초속 10~20m 바람이 예보돼 있으며 낮 최고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면서 산불 확산 위험성이 있을 것으로 산림당국은 예상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만큼 주민들과 진화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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