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여행의 계절성은 이제 과거와 같지 않게 되었다. 'シーズン'라는 단어 자체가 희미해졌다. 여기어때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그들의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67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8%, 즉 아무 때나 일본에 가겠다는 답변이 최고였다. 그래도벚꽃개화기가 다가오면 여전히 도쿄,후쿠오카,오사카 같은 도시들이 인기있는 관광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중 6군데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호시노 리조트에서도 봄을 기념하여 특별 행사를 마련하였다.

먼저, 북쪽에서 가장 늦게 봄을 맞이하는 쓰가루 지역이다. 아오모리현 쓰가루는 일본 최북단에 자리해 다른 지역보다 봄이 늦게 찾아온다. 3월과 4월 중순은 꽃샘추위가 남아 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쓰가루는 4월까지 호텔 내 물의 정원에서 벚꽃 조명 테라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명은 쓰가루 전통 유리 공예 기법으로 만들었고 벚꽃 무늬와 벚꽃색을 사용했다.
디저트도 봄을 기다리는 ‘눈 녹은 디저트 세트’를 출시했다. 전통 이글루 모양 돔 안에 현지 카페와 개발한 화과자 5가지를 담아내고 아오모리현 특산품인 사과와 겨울 인삼이 들어간 차를 낸다. 솜사탕을 띄운 잔에 차를 부어 녹이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눈이 녹고 봄이 오는 의미를 표현했다.

도쿄로 내려오면 분위기가 다르다. 도쿄 고탄다는 주택가와 비즈니스 지역이지만 봄이면 벚꽃 명소로 변신한다. 고탄다 역 주변 메구로 강은 800그루 벚꽃나무가 늘어서 있다. 매년 봄 벚꽃 라이트업 행사가 열리면 벚꽃과 빌딩숲이 만드는 야경이 압권이다. 도쿄에서 보기 드문 노면 전차가 여전히 다니고 있어 레트로 감성도 자아낸다.
오모 파이브(OMO5) 도쿄 고탄다는 ‘벚꽃이 흩날리는 밤의 카페’ 이벤트로 호텔 안에서 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레트로 감성 라운지에서는 고탄다 유명 제과점과 함께 만든 벚꽃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지상 60m 루프탑 정원에는 벚꽃색 조명이 메구로 강의 벚꽃 길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마지막은 고원 지대 나스다.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나스는 매년 봄 ‘꽃 피는 리조나레’ 행사를 연다. 올해는 꽃과 허브, 제철 채소로 만든 모빌을 리셉션부터 곳곳에 설치했다. 식물은 모두 호텔 자체 농원 ‘아그리가든’에서 키워냈다.
라운지에서 즐기는 손님들에게는 장미, 라벤더, 그리고 시소꽃이 들어간 와인グラ스에 잘 매치되는 와인 세 종류를 동시에 선보입니다. 주요 활동 구역인 포코포코에서는 마른 화초와 허브로 소형 꽃 vase를 디자인하는 체험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만든 꽃 vase는 고객들이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이승현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봄꽃 개화 시기를 맞아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는 만큼 호시노 리조트 여러 시설에서 계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역과 자연 특성을 살린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